만성질환 관리, 19개 시·군·구에서 더 많은 지역으로 확대 추진

지역 보건소와 의원, 혈압·혈당 관리 체계를 여러 지역으로 연결한 AI 생성 설명 이미지

질병관리청은 현재 19개 시·군·구에서 운영 중인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를 ‘만성질환 통합관리센터’로 개편하고 관리 대상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개 기초자치단체에서 시범운영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은 지역사회 만성질환자의 조기 발견과 관리를 통해 중증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2007년 1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작해 2012년 19개소로 확대됐으며, 현재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의 8.4%에 해당하는 19개 시·군·구에서 시범운영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의료비 지원 예산이 조기에 소진돼 미지급금이 발생하거나 중앙·지방정부의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이어졌고, 사업 대상 지역이 장기간 늘지 않으면서 지역 간 건강 형평성 문제도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전국 65세 이상 고혈압 환자 가운데 해당 사업으로 관리되는 환자는 약 40만 명으로, 전체 609만 명의 약 6.6% 수준이다.

관리 지역 확대하고 지원 방식 전환

개편안은 사업 대상 지역을 넓혀 더 많은 국민이 만성질환 관리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기존 의료비 지원은 보건복지부의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사업과 연계한 건강생활실천지원금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환자에게 제공되는 지원은 기존 1인당 연간 최대 4만2000원~6만6000원에서 건강생활실천지원금 연간 최대 8만 점, 8만 원 수준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고령층의 사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카드 발급 없이 참여 의원에서 진료 후 보유 포인트 범위 안에서 진료비를 결제할 수 있도록 사용 방식도 개편한 바 있다.

통합센터 중심 지역사회 관리 강화

사업 개편 뒤에도 등록 환자에게는 고당센터 또는 통합센터를 통한 정기적인 건강관리와 알림 안내 서비스가 계속 제공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은 관련 지침을 개정하고 지방자치단체 설명회와 의료계 참여를 위한 홍보·안내를 진행할 계획이다.

일차의료기관의 진료·치료 관리와 보건소 통합센터의 교육·상담 기능을 연계해 환자가 의료기관과 지역사회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협력한다는 구상이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사업 개편은 지역사회 내 공공보건과 민간의료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만성질환 관리가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는 보편적 건강관리체계로 전환하는 계기”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 보호체계가 마련·추진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gmind
ggmind 기자
garamseowon@daum.net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지지라이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0개의 댓글

0 / 400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많이 본 콘텐츠

포토뉴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