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뇌내출혈, 50대 이후부터 급증…남성·수도권 집중 뚜렷**
**2024년 서울·경기 최다, 종합병원 이용 비중 압도적**
50대 이상 시니어에게 치명적인 뇌내출혈(I61)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전국적으로 꾸준히 발생한 가운데, **60대와 70대에서 환자가 가장 많고,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쏠림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입원과 외래 모두 남성이 여성보다 많았고, 의료 이용은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에 집중됐다.
지역별로 보면, **2024년 뇌내출혈 환자 수는 경기 1만3169명, 서울 1만3628명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은 2020년 1만3776명에서 2024년 1만3628명으로 큰 변화 없이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경기도 역시 2020년 1만1218명에서 2024년 1만3169명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이 밖에 부산 5068명, 대구 4509명, 인천 3410명, 경남 3664명, 경북 2808명, 전북 2498명, 광주 2463명, 대전 2403명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세종은 2024년 137명, 제주 787명으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전국적으로는 대도시와 인구밀집 지역에 환자가 몰리는 양상이 이어졌고, 수도권과 광역시 중심의 의료 접근성 차이도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연령별 분석에서는 **뇌내출혈이 50대 이후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중장년·노년성 질환’ 성격**이 뚜렷했다. 남성의 경우 60대가 가장 많아 2024년 1만512명, 70대 7268명, 50대 7283명, 80대 4023명 순이었다.
특히 40대 후반부터 환자 수가 본격적으로 증가해 50대 진입 후 급격히 늘고, 60~70대에서 정점을 이루는 구조다. 여성도 고령으로 갈수록 환자 부담이 커지는 흐름이어서, 시니어층에서 혈압 관리와 뇌혈관 질환 예방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입원·외래 분석에서도 남성 환자 비중이 높았다. 2024년 기준 남성은 입원 1만2829명, 외래 2만4441명으로 집계됐고, 여성은 입원 1만1318명, 외래 1만8875명이었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남성 입원 환자는 1만2793명에서 1만2829명으로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외래는 2만3465명에서 2만4441명으로 늘었다. 여성도 입원 1만1052명에서 1만1318명, 외래 1만7630명에서 1만8875명으로 증가했다.
뇌내출혈은 응급 대응이 중요한 질환인 만큼, 입원 환자 규모가 꾸준히 크다는 점은 시니어층에서 급성 악화 및 중증화 위험이 여전히 높다는 의미로 읽힌다.
병원등급별로는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 이용이 압도적**이었다. 2024년 기준 종합병원은 2만7816명으로 가장 많았고, 상급종합병원 2만1074명, 병원급 1만8096명, 의원급 2194명, 보건기관등 39명이었다.
2020년 이후 흐름을 봐도 종합병원은 2만6033명에서 2만7816명으로 증가했고, 상급종합병원도 1만9614명에서 2만1074명으로 늘었다. 이는 뇌내출혈이 초기 외래 진료보다도 응급 진단·입원 치료·전원 체계가 중요한 질병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의료계에서는 50대 이상 시니어의 뇌내출혈 위험을 낮추기 위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관리와 규칙적인 혈압 측정, 음주 절제, 흡연 중단**이 필수라고 강조한다. 특히 지역별 환자 수가 수도권과 대도시에 집중된 만큼, 고령층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응급 이송체계와 뇌혈관 질환 조기 대응 인프라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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