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본태성(원발성) 고혈압 심층리포트

2026-06-20T08:59:45.424Z

[자료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 50대 이상이 주도한 고혈압 진료…I10 본태성 고혈압, 외래가 압도적

본태성(원발성) 고혈압 환자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꾸준히 증가했고, 진료는 입원보다 외래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특히 50대 이상 중장년층에서 환자 수가 크게 집중되며, 고혈압이 사실상 장기 관리가 필요한 대표적 만성질환이라는 점이 다시 확인됐다.

연도별로 보면 외래 환자 수는 남성이 2020년 325만9204명에서 2024년 376만9201명으로 늘었고, 여성도 319만1948명에서 356만0712명으로 증가했다. 입원 환자는 같은 기간 남성이 1만6753명에서 1만6171명으로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여성은 1만9662명에서 1만8136명으로 큰 변화가 없었다. 전체 흐름은 “입원 증가”보다 “외래 중심의 지속 증가”로 해석된다.

연령별로는 50대 이후부터 환자 수가 급격히 많아졌다. 남성 기준으로 2024년 환자 수는 60대가 120만3388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107만0347명, 70대 65만6328명 순이었다. 여성도 50대 이상에서 환자가 집중되는 흐름이 뚜렷했는데, 표본상 제시된 연령 자료에서도 중장년층과 고령층이 고혈압 진료의 중심을 이뤘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가장 많은 환자 수를 기록했다. 2024년 기준 경기 191만0542명, 서울 137만5338명, 부산 46만0668명, 경남 46만3489명으로 대도시와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환자 규모가 컸다. 2020년과 비교해도 대부분의 시도에서 환자 수가 늘어, 지역 전반에서 고혈압 관리 수요가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의료기관 종별로는 의원급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2024년 의원급 환자 수는 640만4925명으로, 종합병원 39만8266명, 병원급 53만6832명, 상급종합병원 2만4406명보다 훨씬 많았다. 이는 고혈압 진료가 대형병원보다 동네의원과 같은 일차의료기관에서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데이터는 고혈압이 중장년과 고령층에서 특히 많은 만성질환이며, 진료의 무게중심도 외래와 의원급에 있다는 점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환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지역사회 중심의 장기 관리 체계와 50대 이상 대상 예방·관리 정책의 필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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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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