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급성 심근경색증 후 특정 현존 합병증 리포트

2026-06-10T23:01:26.264Z

[자료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I23 급성 심근경색증 후 합병증, 50대 이상 남성 중심으로 외래 부담 뚜렷**
**지역별로는 서울·경기·부산·경남에 집중, 의원급 진료 비중도 높아**

급성 심근경색증 이후 생기는 특정 현존 합병증(I23) 환자는 50대 이상 시니어층에서 사실상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대와 70대 남성 환자가 꾸준히 많았고, 진료는 입원보다 외래 중심으로 이뤄졌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 부산, 경남 등 대도시권에 환자가 집중돼 고령 심장질환 관리의 지역 편차도 확인됐다.

질병정보 데이터에 따르면 I23 환자의 연령 분포는 2024년 남성 기준 60~69세 90명, 70~79세 59명, 80~89세 52명으로 집계됐다. 여성도 60~69세 30명, 50~59세 5명, 40~49세 2명 등으로 나타났지만 전체적으로 남성 비중이 훨씬 컸다. 2023년에도 남성 60~69세 83명, 70~79세 68명, 80~89세 59명으로 고령층 집중 현상이 이어졌다. 50대 이상만 놓고 보면 환자 대부분이 이 연령대에 몰려 있어, 심근경색 이후 관리가 중장년과 노년층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입원·외래 분석에서도 외래 환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2024년 남성은 입원 34명, 외래 228명으로 외래가 입원의 6배가 넘었고, 여성도 입원 30명, 외래 103명으로 외래 비중이 더 높았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흐름을 봐도 남성 외래는 363명에서 228명으로 줄었지만 여전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여성 외래 역시 133명에서 103명으로 감소했지만 꾸준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급성기 치료 이후에도 장기 추적관찰과 약물 관리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병원급 분석에서는 의원급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2024년 의원급 진료는 156명으로 상급종합병원 109명, 종합병원 77명, 병원급 39명을 앞섰다. 2020년에도 의원급 204명, 종합병원 209명, 상급종합병원 83명으로 비교적 넓은 의료기관에 환자가 분산됐지만, 2021년 이후에는 의원급이 꾸준히 높은 비중을 유지했다. 이는 심근경색 후 합병증 환자들이 대형병원뿐 아니라 동네의원과 지역 의료기관에서 혈압·심장기능·약물 부작용 등을 장기적으로 관리받고 있음을 시사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광역시, 일부 영남권에 환자가 집중됐다. 2024년 기준 서울 80명, 경기 73명, 부산 23명, 대구 29명, 경남 29명, 인천 15명, 대전 16명, 충북 22명, 충남 18명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경기만 합쳐도 153명에 달해 전국 환자 분포의 중심축을 이뤘고, 부산과 경남이 뒤를 이었다. 2020년에는 부산 150명, 경기 89명, 서울 87명으로 부산 비중이 특히 컸지만, 이후 서울·경기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이 보였다. 2021년 서울 82명, 경기 75명, 2022년 서울 96명, 경기 79명, 2023년 서울 93명, 경기 65명으로 수도권의 존재감은 계속 강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경남은 2022년 39명, 2023년 38명, 2024년 29명으로 꾸준한 환자 수를 보였고, 대구도 2024년 29명으로 유지됐다. 인천 역시 2023년 21명에서 2024년 15명으로 줄었지만 일정 수준의 수요가 이어졌다. 반면 제주와 세종은 매년 한 자릿수에 머물러 지역 간 의료 접근성 및 환자 규모 차이가 뚜렷했다. 강원, 전북, 전남 등 비수도권 일부 지역은 연도별로 들쑥날쑥한 모습이었다.

I23은 급성 심근경색증을 겪은 뒤에도 심장 기능 저하, 부정맥, 심부전 등 후유증 관리가 중요한 질환군으로 받아들여진다. 특히 50대 이상 시니어층에서는 한 번의 심근경색이 향후 삶의 질과 생존율을 크게 좌우할 수 있어, 정기 외래와 복약 순응도, 생활습관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데이터가 보여주듯 치료 무게중심은 대형병원의 급성기 대응에서 지역 의료기관의 장기 추적관리로 점차 이동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60~70대 남성의 위험도가 높게 나타난 만큼, 고혈압·당뇨·고지혈증·흡연력 등 심혈관 위험요인을 가진 시니어는 증상 완화 이후에도 안심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다. 가슴 통증, 호흡곤란, 쉽게 지치는 증상이 반복되면 심근경색 후 합병증 가능성을 의심하고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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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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