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고혈압성 심장 및 신장병 리포트

2026-06-10T02:38:31.311Z


[자료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고혈압성 심장·신장병, 50대 이후 급증…진료는 수도권·의원급에 집중**

**경기·서울·경북 순으로 많아
의원급 진료 1만명대, 여성 환자도 꾸준히 더 많아**

고혈압성 심장 및 신장병(I13) 환자는 50대 이상 시니어층에서 사실상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지역별로는 경기가 가장 많았고 서울, 경북이 뒤를 이었다. 진료의 상당수는 의원급과 수도권에 몰려 있었으며, 입원보다 외래 중심의 관리형 질환이라는 특징도 뚜렷했다.

4번 지역별 분석을 보면, 2024년 기준 환자 수는 경기 3861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2529명, 경북 1711명, 전북 1334명, 부산 1060명 순이었다. 인천도 774명으로 증가세를 보였고, 대구 655명, 경남 566명, 충북 457명, 광주 408명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세종은 6명으로 가장 적었고, 울산 55명, 대전 132명, 강원 174명 수준이었다.
전반적으로 환자 분포가 인구가 많은 대도시와 수도권, 그리고 환자 기반이 큰 광역권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 확인된다.

연도별 추이를 보면 경기 환자는 2020년 5072명에서 2021년 3682명, 2022년 3121명, 2023년 3281명으로 줄었다가 2024년 3861명으로 다시 늘었다. 서울은 3560명에서 3148명, 2539명, 2258명으로 감소한 뒤 2024년 2529명으로 소폭 반등했다. 경북 역시 2419명(2020년)에서 2213명, 1960명, 1877명으로 줄었다가 2024년 1711명으로 집계됐다.
전남은 378명에서 369명, 332명, 276명, 256명으로 감소세가 이어졌고, 세종도 11명에서 7명, 7명, 6명으로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 질환은 외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1번 입원·외래 분석에서 2024년 남성은 입원 97명, 외래 7003명이었고 여성은 입원 124명, 외래 7220명이었다. 매년 외래 환자가 입원 환자보다 수십 배 많았다. 2020년에도 남성은 입원 124명·외래 8773명, 여성은 입원 167명·외래 9854명으로 외래 중심 구조가 이미 뚜렷했다.
이는 고혈압성 심장·신장병이 급성기 치료보다 장기적인 혈압 관리, 신장 기능 모니터링, 심혈관 합병증 예방이 중요한 만성질환임을 보여준다.

성별로는 여성 환자가 전 기간에 걸쳐 남성보다 더 많았다. 2024년 기준 여성은 입원 124명, 외래 7220명으로 남성의 입원 97명, 외래 7003명보다 모두 높았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도 여성의 외래 환자 수가 꾸준히 많았다.
다만 남녀 간 차이는 입원보다 외래에서 더 두드러졌고, 시니어층에서는 여성의 장기 관리 수요가 더 크다는 점을 시사한다.

2번 연령별 분석은 이 질환이 50대 이후부터 급격히 존재감을 키우는 전형적인 중장년·노인성 질환임을 보여준다.
2024년 남성 환자는 50대 1555명, 60대 2143명, 70대 1503명, 80대 1007명으로 60대에서 정점을 찍었다. 여성도 20대 40명, 10대 5명 수준에 비해 시니어 연령대로 갈수록 증가세가 뚜렷하지만, 제공된 데이터 범위에서는 50대 이상에서의 부담이 핵심으로 읽힌다.
2020년에도 남성은 50대 2204명, 60대 2606명으로 가장 많았고, 2021년 60대 2307명, 2022년 2060명, 2023년 2099명, 2024년 2143명으로 60대가 지속적으로 주요 환자층이었다. 70대와 80대 역시 매년 높은 수준을 유지해 고령층 혈압·신장 관리를 얼마나 꾸준히 해야 하는지 보여준다.

3번 병원등급별 분석에서는 고혈압성 심장·신장병 진료가 의원급에 집중된 점이 확인된다.
2024년 의원급 환자는 1만1548명으로 가장 많았고, 상급종합병원 1544명, 종합병원 1000명, 병원급 259명, 보건기관등 56명이었다. 2020년에도 의원급은 1만4388명으로 전체 진료의 중심이었고, 이후 2021년 1만2441명, 2022년 1만926명, 2023년 1만710명으로 감소했다가 2024년 다시 늘었다.
이는 이 질환이 대형병원보다 동네의원에서 혈압 조절과 합병증 관리를 이어가는 구조에 가깝다는 뜻이다. 시니어 환자 입장에서는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꾸준히 약을 복용하고 정기 검사를 받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 된다.

종합하면, I13 고혈압성 심장 및 신장병은 50대 이후에 본격적으로 늘고, 특히 60대 이상에서 관리 부담이 커지는 질환이었다. 환자는 경기·서울·경북 등 인구가 많은 지역에 집중됐고, 진료는 의원급 외래 중심으로 이뤄졌다.
고혈압이 오래 지속되면 심장과 신장에 동시에 부담을 주는 만큼, 시니어층에서는 혈압 수치 관리뿐 아니라 신장 기능 검사와 심혈관 합병증 점검을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 다시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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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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