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조혈모세포이식 환자 예방접종 지원 전 연령 확대 발표

질병관리청, 조혈모세포이식 환자 예방접종 지원 전 연령 확대 발표

조혈모세포이식 환자 국가예방접종, 전 연령으로 확대
질병관리청, 면역저하 환자 보호 위해 생백신 제외 전면 지원

질병관리청은 2026년 7월 27일 조혈모세포이식 환자에 대한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을 전 연령으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일부 연령대에만 제한됐던 예방접종 지원이 성인과 소아를 포함한 모든 조혈모세포이식 환자로 넓어지게 된다.
면역기능이 크게 떨어진 이식 환자의 감염 위험을 줄이고, 치료 이후 회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증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질병관리청은 의료현장의 필요와 환자 안전을 반영해 지원 범위를 넓혔다고 설명했다.

조혈모세포이식 환자는 항암치료와 이식 과정에서 면역력이 급격히 저하된다.
이 때문에 일반인보다 감염에 취약하다.
예방접종은 이들 환자에게 치료 이후 건강을 지키는 핵심 수단으로 꼽힌다.
다만 생백신은 사용이 제한된다.
면역이 약한 환자에게는 오히려 위험이 될 수 있어서다.

질병관리청의 이번 확대는 의료기관 현장에서 제기돼 온 접종 공백을 줄이려는 취지로 보인다.
그동안 조혈모세포이식 환자 예방접종은 연령과 조건에 따라 지원 여부가 달라 안내가 복잡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환자와 보호자 입장에서는 접종 시기와 대상 백신을 일일이 확인해야 했다.
이번 조치로 국가예방접종 체계 안에서 보다 일관된 지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의료계에서는 조혈모세포이식 환자의 감염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한 상급종합병원 감염내과 전문의는 “이식 환자는 작은 감염도 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연령 제한 없이 예방접종 지원을 넓힌 것은 임상 현장에서 필요한 방향”이라고 말했다.
그는 “접종 가능 시기와 백신 종류를 환자별로 세밀하게 판단하는 체계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조혈모세포이식 환자에게는 폐렴구균, 독감 등 감염병 예방이 특히 중요하다.
이식 후 면역이 회복되는 속도는 환자마다 다르다.
때문에 접종 시점과 백신 선택은 반드시 의료진 판단이 필요하다.
보건당국도 이런 점을 고려해 생백신 대신 불활성 백신 중심의 접종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질병관리청은 향후 조혈모세포이식 환자뿐 아니라 고위험군에 대한 예방접종 지원 체계도 계속 점검할 계획이다.
면역저하 환자에 대한 감염 예방 정책이 확대되면 치료 뒤 생존율과 삶의 질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혈모세포이식 환자 국가예방접종 지원이 전 연령으로 넓어진 만큼, 실제 의료현장에서의 접종 안내와 접근성 개선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발행일: 2026.07.30
기사분류: 보건·위생
관련 기업: 없음
관련 기관: 질병관리청
핵심 키워드: 조혈모세포이식 환자, 국가예방접종, 질병관리청, 면역저하, 생백신, 감염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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