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다발관절증, 50대부터 본격 증가…진료의 중심은 ‘의원급’, 지역은 ‘경기·서울’ 집중**
**2024년 환자수 경기 4만4천648명·서울 5만1천5명**
**여성 외래 15만6천여명, 남성의 2배 이상**
노년층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관절 질환인 **다발관절증(M15)** 환자가 최근 5년간 전국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지역별로는 경기와 서울에 환자가 가장 많이 몰리고**, 진료는 **의원급 의료기관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대 이상에서 환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는 구조**가 확인돼, 중장년 이후 관절 통증 관리와 조기 진단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국민건강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다발관절증 환자 수는 **서울 5만1천5명, 경기 4만4천648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이어 **부산 2만2천771명, 경남 1만5천793명, 전북 1만8천738명, 전남 1만1천8명, 경북 1만907명** 순으로 나타났다. 인구가 많은 수도권뿐 아니라 비수도권에서도 적지 않은 환자 수가 확인되며, 다발관절증이 특정 지역에 국한된 질환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지역별 추이를 보면 서울은 2020년 **5만4천520명**에서 2024년 **5만1천5명**으로 소폭 감소했고, 경기도는 같은 기간 **4만2천956명에서 4만4천648명**으로 오히려 늘었다. 부산은 **2만9천723명에서 2만2천771명**으로 줄었고, 전북은 **1만9천157명에서 1만8천738명**으로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세종은 2020년 **804명**에서 2024년 **1천116명**으로 증가해, 지역 규모와 무관하게 노인성 관절질환 수요가 확대되는 흐름도 드러났다.
다발관절증은 진료 현장에서도 **의원급 의료기관 의존도가 가장 높았다.** 2024년 병원등급별 환자 수를 보면 **의원급이 16만2천873명**으로 압도적 1위였고, 다음으로 **종합병원 3만4천854명, 상급종합병원 2만4천695명, 보건기관등 7천872명, 병원급 5천226명** 순이었다. 이는 다발관절증이 고도 치료보다도 **지속적인 통증 관리, 약물 처방, 물리치료, 생활습관 상담** 같은 1차 진료 수요가 크다는 점을 시사한다.
입원·외래로 보면 다발관절증은 사실상 **외래 중심 질환**이었다. 2024년 기준 **남성은 입원 187명, 외래 7만7천700명**, **여성은 입원 666명, 외래 15만6천42명**으로 외래 이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훨씬 많았고, 입원 역시 여성 비중이 더 컸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의 흐름을 봐도 여성 외래 환자는 **17만4천33명 → 17만4천237명 → 16만2천838명 → 15만9천440명 → 15만6천42명**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연령별 분석에서는 **50대 이후부터 환자 수가 뚜렷하게 증가**했다. 2024년 남성 기준으로는 **60~69세 1만9천919명**이 가장 많았고, **70~79세 1만7천810명, 50~59세 1만2천666명, 80~89세 1만133명** 순이었다. 2020년에도 **60~69세 2만308명, 70~79세 2만156명**으로 60대와 70대가 가장 큰 축을 형성했다. 노년기로 접어들수록 관절 퇴행과 통증이 누적되는 만큼, 다발관절증은 **50대 이후 건강관리의 핵심 질환**으로 봐야 한다.
성별로는 여성 환자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컸다. 특히 외래 이용에서 여성 수가 남성보다 두 배 이상 많아, 폐경 이후 골밀도와 근골격계 변화, 장기적인 관절 사용 부담이 누적된 여성 시니어층의 관리 필요성이 두드러졌다. 남성 역시 60대 이후 환자 수가 많아지면서, 은퇴 이후 활동량 변화와 만성 통증 관리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른다.
다발관절증은 여러 관절에 통증과 뻣뻣함, 기능 저하를 유발해 걷기, 계단 오르기, 일상동작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 특히 50대 이상에서는 단순한 ‘노화 현상’으로 넘기기보다, **꾸준한 체중 관리, 관절 부담을 줄이는 운동, 조기 진료**가 필요하다. 지역별로 환자가 많은 경기·서울 등 대도시권은 물론, 비수도권 고령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도 접근성 높은 1차 진료체계와 재활·물리치료 연계가 중요해 보인다.
결국 이번 데이터는 다발관절증이 **50대 이후 급격히 늘어나는 대표적인 노년기 근골격계 질환**이며, **지역적으로는 경기·서울에 환자가 집중되고, 치료는 의원급 외래 중심으로 이뤄지는 구조**임을 보여준다. 노년층의 보행 능력과 일상 독립성을 지키기 위해서는, 통증이 심해진 뒤가 아니라 **증상이 시작되는 초기에 관리와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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