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달리 분류된 기타 질환에서의 치매 리포트

2026-07-09T23:01:43.668Z

[자료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F02 치매, 50대 넘어 급증…경기도 환자 최다, 서울·경기 쏠림 뚜렷**

**70~80대에 집중, 여성 환자 다수
입원보다 외래 비중 높아 관리·추적진료 중요**

달리 분류된 기타 질환에서의 치매(F02) 환자가 50대 이후 본격적으로 늘고, 70대와 80대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역별로는 경기도와 서울에 환자가 집중되며 수도권 쏠림이 두드러졌다. 병원급 의료기관과 상급종합병원뿐 아니라 의원급에서도 꾸준히 진료가 이뤄지고 있어, 치매의 조기 발견과 장기 관리가 시니어 보건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지역별 분석을 보면 F02 치매 환자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경기와 서울이 상위를 차지했다. 2024년에는 경기 978명, 서울 1036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은 부산 245명, 충남 250명, 강원 294명 등이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서울은 2020년 714명에서 2024년 1036명으로 증가했고, 경기도도 776명에서 978명으로 늘었다. 부산은 141명에서 245명으로, 강원은 169명에서 294명으로 상승해 지역별 증가 흐름도 확인됐다. 반면 전남은 235명(2020년)에서 190명(2024년)으로 다소 줄었고, 광주 역시 169명에서 151명으로 감소했다. 세종은 10명에서 14명 수준으로 가장 낮았다.

입원·외래 분석에서는 외래 환자가 입원을 크게 웃돌았다. 2024년 기준 남성은 입원 274명, 외래 1656명으로 외래가 약 6배 많았고, 여성은 입원 352명, 외래 2251명으로 역시 외래 비중이 압도적이었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전체 흐름을 봐도 남녀 모두 외래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났다. 여성 외래는 2020년 1872명에서 2024년 2251명으로 증가했고, 남성 외래도 1253명에서 1656명으로 늘었다. 입원 환자 역시 여성은 269명에서 352명으로, 남성은 230명에서 274명으로 증가한 뒤 큰 변동 없이 유지됐다.

연령별로는 50대 이후 환자 수가 본격적으로 늘었고, 70~80대에서 집중됐다. 2024년 남성은 70~79세 694명, 80~89세 825명으로 고령층 비중이 가장 컸다. 여성도 70~79세 694명, 80~89세 825명 수준까지 늘어 고령화 영향이 뚜렷했다. 2020년에도 남성은 70~79세 586명, 80~89세 516명으로 이미 고령층 중심 구조가 형성돼 있었고, 2024년에는 80대 환자가 더 늘어나는 흐름이 이어졌다. 50~59세와 60~69세에서도 꾸준한 환자가 확인돼, 중년 후반부터 기억력 저하와 인지기능 변화에 대한 조기 점검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병원등급별로는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의 비중이 높았지만, 의원급도 상당한 규모를 보였다. 2024년 기준 종합병원 1292명, 상급종합병원 1135명, 의원급 1153명, 병원급 939명으로 분포했다. 이는 치매가 중증도에 따라 상급 의료기관에서 진료받는 경우도 많지만, 지역사회 일차의료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관리되는 환자도 적지 않다는 의미다.

F02는 다른 질환에 동반되는 치매를 뜻하는 만큼, 기저질환 관리와 함께 인지기능 변화에 대한 정기 평가가 중요하다. 특히 70대 이상 시니어에서는 외래 진료를 통한 지속 관찰이 입원 치료보다 훨씬 중요하며, 가족과 보호자의 증상 인지가 늦어지면 진단과 치료가 더 뒤로 밀릴 수 있다. 수도권과 고령층에 환자가 집중되는 현실을 고려하면, 지역사회 기반 조기 선별과 재가관리 체계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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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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