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천식 리포트

2026-07-04T23:01:22.994Z

[자료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천식 진료, 50대 이후에도 꾸준히 늘었다**

**2024년 전체 환자량 확대…경기·서울·인천·충남 순**
**외래 중심 진료 뚜렷,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많아**

50대 이상 시니어에게도 천식은 결코 가벼운 질환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J45 천식 진료 데이터를 보면, 2024년 전국 천식 환자 수는 지역별로 경기 26만6869명, 서울 19만955명, 인천 6만729명, 경남 7만3084명, 충남 5만2469명 순으로 높게 집계됐다. 대도시와 수도권을 중심으로 진료 수요가 집중되는 동시에, 충남·경북·전남·전북 등 비수도권에서도 적지 않은 규모가 확인돼, 천식이 고령층에 넓게 분포한 만성 호흡기 질환임을 보여준다.

특히 지역별 추이를 보면 2020년 이후 대부분의 시도에서 천식 진료가 다시 늘어나는 흐름이 뚜렷하다. 경기 지역은 2021년 15만4808명으로 줄었다가 2024년 26만6869명으로 크게 늘었고, 서울도 같은 기간 12만3629명에서 19만955명으로 확대됐다. 인천은 2020년 4만7904명에서 2024년 6만729명으로 증가했고, 충남도 4만4144명에서 5만2469명으로 늘었다. 세종은 2020년 6140명에서 2024년 9756명으로 증가 폭이 커 눈길을 끌었다. 반면 부산은 2023년 6만1301명까지 늘었다가 2024년 5만6781명으로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했다.

입원과 외래를 나눠 보면 천식 진료는 압도적으로 외래 중심이다. 2024년 남성은 입원 8362명, 외래 47만5143명으로 집계됐고, 여성은 입원 1만3034명, 외래 56만6428명으로 나타났다. 외래 환자가 입원 환자보다 훨씬 많아, 천식이 급성기 치료보다 장기적 관리와 약물 조절이 중요한 질환임을 보여준다. 또한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많은 흐름도 5년 내내 이어졌다. 2020년 여성 입원은 1만189명, 외래는 48만8370명이었고, 2024년에는 각각 1만3034명과 56만6428명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남성은 입원 7136명에서 8362명으로, 외래는 41만2736명에서 47만5143명으로 늘었다.

연령별로는 50대 이후, 특히 60대 이상 시니어층의 관리 필요성이 높아 보인다. 남성의 경우 60~69세 환자는 2020년 5만8131명에서 2024년 6만5719명으로 늘었고, 70~79세는 5만4407명에서 5만4056명으로 큰 변화 없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80~89세도 2만6619명에서 3만411명으로 증가했다. 여성 역시 고령층 비중이 적지 않은데, 0~9세 자료가 가장 많이 제시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외래와 지역 진료 규모를 감안하면 중장년 이후 만성 관리가 중요한 구조다. 천식은 나이가 들수록 폐기능 저하와 동반질환, 감염 위험이 겹쳐 악화 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50대 이후에는 증상 변화에 더 민감한 대응이 필요하다.

의료기관 유형별로는 의원급 쏠림 현상이 가장 두드러졌다. 2024년 천식 환자 진료는 의원급 78만9688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종합병원 13만6608명, 상급종합병원 7만1372명, 병원급 9만4894명 순이었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의원급이 압도적 비중을 차지한 점은, 천식이 대형병원보다 지역 기반 1차 진료체계에서 지속적으로 관리되는 질환임을 보여준다. 반대로 보건기관등은 2764명으로 비중이 낮았다.

전체 흐름을 종합하면, 천식은 노년층에서 단순한 계절성 호흡기 불편을 넘어 장기간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경기·서울·인천 등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진료가 집중되고, 시니어가 늘어나는 지역에서도 환자 규모가 적지 않다는 점은 고령사회에 맞는 호흡기 관리 체계 강화가 필요하다는 신호로 읽힌다. 50대 이후에는 감기처럼 넘기기보다, 기침·천명·호흡곤란이 반복될 경우 조기 진단과 꾸준한 외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admin
admin 기자
hk10009@naver.com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지지라이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0개의 댓글

0 / 400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많이 본 콘텐츠

포토뉴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