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영양실조-관련 당뇨병 리포트

2026-06-25T23:01:38.874Z

[자료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영양실조-관련 당뇨병, 50대 이후 남성 비중 뚜렷…서울·경기서 환자 가장 많아**

**2024년 서울 388건 1위, 경기도 229건 2위**
**60~79세 남성 중심으로 집중…의원급 진료 비중 가장 높아**

영양실조-관련 당뇨병(E12) 환자는 50대 이상 시니어층에서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 환자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4년 기준 서울은 388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고, 경기도가 229건으로 뒤를 이었다. 전남 98건, 경남 106건, 부산 120건 등 비수도권 주요 지역에서도 적지 않은 환자가 확인됐다.

최근 5년간 지역별 추이를 보면 서울은 2020년 465건에서 2021년 211건으로 크게 줄었다가 2022년 231건, 2023년 352건, 2024년 388건으로 다시 늘었다. 경기도는 2020년 298건, 2021년 328건, 2022년 277건, 2023년 259건, 2024년 229건으로 완만한 감소세를 보였다. 전남은 2021년 156건, 2022년 135건, 2023년 178건, 2024년 98건으로 해마다 변동 폭이 컸다. 부산도 2022년 135건에서 2024년 120건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영양실조-관련 당뇨병은 노년층, 특히 60대와 70대에서 집중되는 양상이 뚜렷했다. 남성은 2024년 기준 60~69세가 240건으로 가장 많았고, 70~79세가 211건, 80~89세가 120건이었다. 여성도 60~69세가 24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70~79세 211건, 80~89세 120건 수준으로, 고령일수록 발병 부담이 커지는 구조가 확인됐다. 전체적으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환자 수가 많았지만, 고령층에서는 성별 차이보다 연령 효과가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입원·외래 분석에서도 외래 진료가 압도적이었다. 2024년 남성은 입원 83건, 외래 729건이었고 여성은 입원 53건, 외래 571건으로, 입원보다 외래 환자가 7~10배가량 많았다. 이는 영양 상태 악화와 혈당 관리가 장기적인 외래 중심 치료로 이어질 가능성을 보여준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도 외래는 남녀 모두 꾸준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입원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병원등급별로는 의원급과 종합병원의 비중이 컸다. 2024년 의원급은 500건으로 가장 많았고, 종합병원 386건, 보건기관등 222건, 병원급 161건, 상급종합병원 142건 순이었다. 2020년 이후를 봐도 의원급은 매년 500건 안팎을 기록하며 가장 많은 환자가 찾는 의료기관으로 나타났다. 이는 초기 진단과 만성질환 관리가 대형병원보다 일차의료기관에서 더 많이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연령별로는 남성의 경우 60대 이후 환자가 급증했다. 2024년 남성은 60~69세 240건, 70~79세 211건, 80~89세 120건으로 집계됐고, 50~59세도 136건에 달했다. 여성은 60~69세 240건, 70~79세 211건, 80~89세 120건으로 고령층 중심 분포가 나타났다. 반면 20~30대 이하에서는 환자 수가 두 자릿수 이하에 머물러, 이 질환이 사실상 중장년 이후에 집중되는 질환임을 보여준다.

영양실조-관련 당뇨병은 단순한 혈당 문제를 넘어 고령층의 체중 감소, 근감소, 영양 불균형과 맞물려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50대 이후에는 식사량 감소와 만성질환 동반, 복합약물 복용 등이 겹치면서 영양 관리가 중요해진다. 의료계에서는 고령 당뇨 환자일수록 혈당 조절과 함께 단백질·열량 섭취, 근육 유지, 체중 감소 여부를 함께 살펴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역적으로는 서울과 경기 등 대도시권 환자 수가 많지만, 전남·경남·부산 등에서도 꾸준히 확인돼 전국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노년층 비중이 높은 만큼, 의료기관의 조기 선별과 외래 중심의 지속 관리, 보건기관 연계 영양상담이 환자 악화를 막는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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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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