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1형 당뇨병 리포트

2026-06-23T23:02:58.258Z

[자료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1형 당뇨병, 50대 이후에도 꾸준히 증가**
**서울·경기·부산 집중… 의원급·상급종합병원 이용 늘어**

50대 이상 시니어 연령층에서 1형 당뇨병 진료가 적지 않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5년간 진료 인원은 수도권과 대도시를 중심으로 뚜렷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역별 분석에서는 서울과 경기, 부산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고, 병원급 구조에서는 의원급과 상급종합병원 활용이 두드러졌다.

건강보험 진료데이터에 따르면 1형 당뇨병(E10) 진료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전국에서 꾸준히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020년 1만2001명에서 2024년 1만5509명으로 늘며 가장 큰 비중을 유지했다. 경기도 역시 같은 기간 9571명에서 1만1686명으로 증가했다. 부산은 2650명에서 3945명으로 가파르게 늘어, 5년 새 진료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인천도 2405명에서 2650명으로 증가했고, 경남은 2142명에서 2712명으로 상승했다.

반면 일부 비수도권 지역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세종은 2020년 176명에서 2024년 292명으로 늘었지만 전국 최저권이었고, 제주도 699명에서 642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전남 역시 1533명에서 1236명으로 줄어 지역 간 편차가 확인됐다. 다만 충남은 1748명에서 2129명으로 늘었고, 울산도 836명에서 1044명으로 증가하는 등 지역별 증감 양상이 엇갈렸다.

진료 형태를 보면 1형 당뇨병은 외래 중심 질환이라는 점이 뚜렷했다. 2024년 기준 남성은 입원 1473명, 외래 2만7971명으로 외래가 압도적이었고, 여성도 입원 1516명, 외래 2만2924명으로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2020년과 비교하면 남성 외래는 2만3529명에서 2만7971명으로 늘었고, 여성 외래도 1만9725명에서 2만2924명으로 증가했다. 입원 환자 수는 큰 폭의 변화 없이 유지되는 모습이었다.

연령별로는 1형 당뇨병이 전형적으로 젊은 층에 많은 질환이라는 점이 드러났지만, 50대 이상에서도 적잖은 환자가 확인됐다. 2024년 남성 기준으로 50~59세는 5560명, 60~69세는 6276명으로 오히려 더 높았다. 70~79세도 4199명, 80~89세는 1695명에 달했다. 여성도 50대 이상 연령대가 별도로 제시되진 않았지만, 전체 진료 흐름상 중·장년층의 치료 지속이 확인된다. 이는 1형 당뇨병이 소아·청소년기 발병 질환이라는 통념과 달리, 성인기 이후에도 장기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임을 보여준다.

의료기관 종별로는 의원급 이용이 가장 많았다. 2024년 의원급 진료는 2만5558명으로, 상급종합병원 1만5237명, 종합병원 1만1881명, 병원급 3079명보다 많았다. 상급종합병원 진료는 2020년 1만1091명에서 2024년 1만5237명으로 증가해 중증 관리와 전문진료 수요가 커졌음을 시사했다. 의원급 역시 같은 기간 2만3099명에서 2만5558명으로 늘어, 일상적 혈당 관리와 처방·추적관찰이 1차 의료현장에서 꾸준히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1형 당뇨병은 인슐린이 거의 또는 전혀 분비되지 않아 평생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특히 50대 이상 시니어 환자에게는 저혈당, 합병증, 동반질환 관리가 중요하다. 이번 데이터는 서울·경기·부산 등 인구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진료 수요가 유지·확대되고 있으며, 외래와 의원급 중심의 관리가 기본 축이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고령 환자일수록 정기적인 혈당 점검과 합병증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확인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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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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