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 50대 이후에도 이어지는 뇌혈관장애, 경북·경기·서울 환자 집중
### I68 ‘달리 분류된 질환에서의 뇌혈관장애’ 5년간 지역 편차 뚜렷
### 외래 치료가 입원보다 압도적으로 많고, 60~79세가 핵심 연령대
50대 이상 시니어에서 뇌혈관 건강은 삶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다.
특히 **I68 ‘달리 분류된 질환에서의 뇌혈관장애’**는 단순한 한 질환이 아니라, 다른 질환과 맞물려 나타나는 뇌혈관 문제라는 점에서 노년층의 관리 중요성이 크다.
최근 5년간 데이터를 보면, 이 질환은 **60대와 7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외래 진료 비중이 입원보다 훨씬 높았으며**, 무엇보다 **지역별 편차가 매우 컸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지역 분포**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환자 수는 매년 특정 지역에 집중됐다. **경북**은 2020년 1,575명에서 2021년 1,924명, 2022년 1,675명, 2023년 2,334명, 2024년 2,163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경기**도 2024년 591명으로 높은 편이었고, **서울**은 2024년 340명, **전북**은 215명, **인천**은 163명, **대구**는 122명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세종**은 2024년 1명, **제주**는 13명, **울산**은 16명, **전남**은 27명, **충북**은 30명 수준에 그쳤다.
같은 질환인데도 지역에 따라 환자 규모가 수십 배 이상 차이 나는 셈이다. 이는 의료 접근성, 병원 이용 패턴, 고령 인구 분포, 만성질환 관리 수준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병원 등급별로 보면, 환자들은 주로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을 찾았다.
2024년 기준 종합병원은 2,607명으로 가장 많았고, 상급종합병원 403명, 병원급 276명, 의원급 854명, 보건기관등 18명이었다.
2023년에도 종합병원이 2,750명으로 절대적 비중을 차지했다.
뇌혈관장애는 증상 관리와 기저질환 평가가 중요해,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의료기관에 수요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입원과 외래를 나눠 보면, **외래 환자가 입원 환자보다 압도적으로 많다.**
2024년 남성은 입원 161명, 외래 1,406명, 여성은 입원 394명, 외래 2,381명으로 집계됐다.
매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고, 올해도 외래가 입원의 여러 배에 달했다.
2023년에도 남성 입원 174명·외래 1,465명, 여성 입원 388명·외래 2,557명이었다.
이는 대부분의 환자가 급성기 치료보다는 **장기적 관리와 추적 진료** 중심으로 진료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성별로는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꾸준히 많았다.**
2024년 여성은 입원과 외래를 합쳐 2,775명, 남성은 1,567명 수준이었다.
2023년에도 여성 2,945명, 남성 1,639명이었다.
고령 여성 인구 비중이 높은 데다, 만성 뇌혈관 질환 관리 과정에서 의료 이용이 더 활발하게 나타난 영향으로 해석된다.
연령별 분석에서는 **50대 이후부터 환자 수가 본격적으로 늘고, 60~79세가 정점**을 이뤘다.
2024년 남성 기준으로 60~69세가 505명으로 가장 많았고, 70~79세 477명, 80~89세 246명, 50~59세 215명 순이었다.
2023년에도 70~79세 527명, 60~69세 511명으로 가장 많았다.
50~59세에서도 이미 200명 안팎이 확인돼, 중년 후반부터 뇌혈관 건강을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20대 이하에서는 환자 수가 극히 적었지만, 연령이 높아질수록 급격히 늘어나는 전형적인 고령화 질환 양상을 보였다.
50대 이상 시니어에게 이 질환이 중요한 이유는 단순한 숫자 때문만이 아니다.
뇌혈관장애는 한 번 악화되면 일상 기능 저하, 재활 부담, 장기 복용 약물 증가, 합병증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심방세동 같은 위험 요인을 함께 관리하지 않으면 재입원과 외래 반복이 늘어난다.
즉 I68 환자 증가 흐름은 곧 **노년기 통합 관리 체계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하다.
전문가들은 50대 이후에는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혈압·혈당·콜레스테롤을 점검하고, 갑작스런 어지럼, 말 어눌함, 한쪽 팔다리 힘 빠짐, 시야 이상이 발생하면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번 데이터는 결국, 뇌혈관장애가 더 이상 일부 환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고령사회가 안고 가야 할 대표적인 만성 보건 이슈**임을 다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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