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뇌경색증을 유발하지 않은 대뇌동맥의 폐쇄 및 협착 리포트

2026-06-19T23:01:22.111Z

[자료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 50대 이상에서 집중되는 뇌혈관 질환, I66 환자 5년째 증가
### 지역은 경기·서울·부산 순, 진료는 종합병원·상급종합병원에 쏠려

뇌경색증을 유발하지 않은 대뇌동맥의 폐쇄 및 협착(I66) 환자가 최근 5년간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50대 이상 시니어층에서 환자 수가 급증하며, 고령화와 함께 뇌혈관 관리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와 서울, 부산 등 대도시권에 환자가 집중됐고, 진료는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에 크게 몰렸다.

건강보험 질병정보에 따르면 I66 환자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입원과 외래 모두 증가 흐름을 보였다. 남성 외래 환자는 2020년 1만9288명에서 2024년 2만6099명으로 늘었고, 여성 외래 환자도 2만3901명에서 3만2057명으로 증가했다. 입원 환자 역시 남성은 1864명에서 2147명으로, 여성은 2337명에서 2706명으로 늘었다. 외래가 입원보다 압도적으로 많아, 상당수 환자가 장기적인 관찰과 약물 관리 중심으로 진료받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연령별로 보면 I66은 사실상 중장년 이후 질환 양상을 뚜렷하게 보였다. 60대와 70대에서 환자 수가 가장 많았고, 80대에서도 적지 않은 규모가 확인됐다. 남성의 경우 2024년 기준 60대가 8752명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7178명, 50대 5070명 순이었다. 40대 이하에서도 환자가 적지 않지만, 50대부터 급격히 증가해 60대 이후 고령층에서 본격화되는 특징이 드러났다. 0~19세는 한 자릿수~수십 명 수준에 그쳐, 이 질환이 시니어 건강 문제와 밀접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지역별 분포가 두드러진다. 2024년 기준 경기 지역 환자가 1만1901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고, 서울 1만5476명, 부산 4550명, 대구 4271명, 경남 3103명, 광주 3017명, 인천 2296명, 전남 2357명, 충북 2047명 순으로 집계됐다. 대도시와 인구가 많은 수도권·광역시에 환자가 집중된 구조다. 2020년과 비교하면 대부분 지역에서 환자 수가 증가했다. 경기 지역은 8067명에서 1만1901명으로 크게 늘었고, 서울도 1만1711명에서 1만5476명으로 증가했다. 부산, 대구, 울산, 충북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울산은 679명에서 1253명으로 늘며 증가 폭이 컸다. 세종 역시 56명에서 175명으로 증가해 지역 확산 흐름이 확인됐다.

병원 등급별로는 진료가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에 집중됐다. 2024년에는 종합병원이 3만906명으로 가장 많았고, 상급종합병원이 2만1467명으로 뒤를 이었다. 의원급은 5322명, 병원급은 4625명, 보건기관등은 18명에 그쳤다. 2020년에도 같은 흐름이었지만, 2024년 기준 종합병원·상급종합병원 쏠림은 더 분명해졌다. 이는 대뇌동맥 협착과 같은 뇌혈관 질환이 정밀 진단과 지속적 관리가 필요한 만큼 대형 의료기관 의존도가 높다는 의미로 읽힌다.

성별로는 여성 환자가 외래와 입원 모두 남성보다 더 많았다. 2024년 외래는 여성 3만2057명, 남성 2만6099명이었고, 입원도 여성 2706명, 남성 2147명으로 여성 우세가 유지됐다. 다만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남녀 모두 환자 수가 크게 늘어나는 만큼, 폐경 이후 심혈관·뇌혈관 위험이 높아지는 여성 시니어층의 관리도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I66은 뇌경색증으로 진행되기 전 단계에서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50대 이후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흡연, 비만 등이 겹치면 뇌혈관 협착 위험은 커질 수 있다. 따라서 중장년층과 고령층은 정기적인 혈압·혈당·지질 검사와 함께 두통, 어지럼증, 시야 이상, 일시적 마비 같은 전조 증상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지역과 의료기관 쏠림이 확인된 만큼, 시니어 대상 뇌혈관 질환 조기 발견과 지속 관리 체계 강화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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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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