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I65 뇌전동맥 폐쇄·협착, 50대 이후 급증…서울·경기·수도권 집중 뚜렷**
**2024년 환자 18만5천명대…60대·70대가 최다**
**입원보다 외래 압도,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 쏠림 지속**
뇌경색증을 유발하지 않은 뇌전동맥의 폐쇄 및 협착(I65) 환자가 50대 이상에서 급격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대와 70대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 부산 등 대도시권에 환자 수가 집중됐다. 고령층의 혈관 협착은 향후 뇌졸중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어, 50대 이후 정기적인 혈관 관리가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가장 두드러진 부분은 **지역 편중**이다. 2024년 기준 서울의 I65 환자는 **5만5293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고, 경기 **3만2014명**, 부산 **1만568명**, 인천 **8296명**, 경남 **7835명**, 대구 **9060명** 순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인 서울과 경기, 인천만 합쳐도 **9만5603명**에 달해 전체 환자의 상당 부분이 대도시권에 몰려 있는 구조가 확인됐다.
연도별로 보면 서울은 2020년 **3만7418명**에서 2024년 **5만5293명**으로 꾸준히 증가했고, 경기 역시 같은 기간 **2만519명**에서 **3만2014명**으로 확대됐다. 부산도 **7287명→1만568명**으로 늘어나는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환자 수가 증가세를 보였다. 충남은 **2895명→4286명**, 전남은 **2384명→3655명**으로 오르는 등 비수도권에서도 고령화와 맞물린 환자 증가가 이어졌다. 세종은 2020년 **242명**에서 2024년 **793명**으로 늘어 증가 폭이 컸다.
병원등급별로는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쏠림**이 뚜렷했다. 2024년 기준 상급종합병원 환자는 **6만2628명**, 종합병원은 **7만3477명**으로, 두 기관이 전체 진료의 중심축을 이뤘다. 의원급도 **2만7995명**으로 적지 않았고, 병원급은 **7471명**, 보건기관등은 **128명**에 그쳤다. 연도별 추세를 보면 상급종합병원은 2020년 **4만2857명**에서 2024년 **6만2628명**으로, 종합병원은 **4만8726명**에서 **7만3477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혈관 질환 관리가 대형 의료기관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입원·외래 분석에서도 **외래 환자가 절대 다수**였다. 2024년 남성은 입원 **7054명**, 외래 **9만4982명**이었고, 여성은 입원 **4030명**, 외래 **6만7490명**으로 나타났다. 전체로 보면 입원은 1만1084명 수준인 반면 외래는 16만2472명에 달했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외래 환자는 남녀 모두 꾸준히 증가했고, 입원은 큰 폭의 변동 없이 유지되는 양상이다. 이는 I65가 급성기 응급질환이라기보다, 장기적인 혈관 관리와 정밀검사를 통해 추적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보여준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많았다. 2024년 남성은 입원과 외래를 합쳐 **10만2036명**, 여성은 **7만1520명**으로 차이가 뚜렷했다. 남성의 경우 2020년 **7만529**명 수준에서 2024년 **10만2036명**으로 빠르게 늘었고, 여성도 같은 기간 **4만8823명**에서 **7만1520명**으로 증가했다. 여성은 입원 수가 2020년 **3040명**에서 2024년 **4030명**으로 늘었고, 외래 역시 **4만5783명→6만7490명**으로 확대됐다.
연령별로 보면 고령층 집중 현상은 더욱 분명하다. 2024년 남성 환자 기준으로 **60대가 3만5121명**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3만1064명**, **50대 1만5792명**, **80대 1만2813명**이 뒤를 이었다. 2020년에도 60대 남성 **2만3592명**, 70대 **2만1368명**, 50대 **1만2422명**으로 이미 중장년 이후 환자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여성의 경우 데이터상 일부 연령군만 제시됐지만, 0~9세가 사실상 3~5명 수준에 불과한 반면 고령층 중심의 구조는 남성과 동일한 흐름을 보였다.
의료계에서는 I65를 단순한 혈관 이상으로 보기보다, **뇌경색의 전조가 될 수 있는 경고 신호**로 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50대 이후에는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흡연, 비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뇌혈관 협착이 진행될 수 있어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이번 데이터에서도 50대부터 환자가 확연히 늘고 60~70대에서 정점을 찍는 만큼, 고령층을 중심으로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관리와 생활습관 교정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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