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뇌경색증을 유발하지 않은 뇌전동맥의 폐쇄 및 협착 진료비 리포트

2026-07-27T23:01:44.059Z

[자료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I65 뇌전동맥 폐쇄·협착 진료비, 5년 새 급증…70대·경기권이 지출 견인**

**서울·경기·경북 ‘큰손’ 지역…노년층이 진료비 대부분 차지**
**입원 비중 높지만, 외래도 빠르게 늘어 치료 부담 확대**

뇌경색증을 유발하지 않은 뇌전동맥의 폐쇄 및 협착(I65) 진료비가 최근 5년간 꾸준히 늘면서, 50대 이상 시니어 진료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0대 환자군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에서 가장 많은 진료비가 발생해 수도권 쏠림 현상도 뚜렷했다.

지역별 분석을 보면, 2024년 I65 총진료비는 서울 2,335억 원대, 경기 1,868억 원대, 경북 687억 원대, 부산 517억 원대, 대구 445억 원대 순으로 집계됐다. 서울과 경기만 합쳐도 전체 지역 진료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해, 이 질환이 대도시권과 대형 의료기관이 밀집한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관리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서울은 2020년 1,779억 원대에서 2024년 2,335억 원대로 증가했고, 경기는 같은 기간 1,316억 원대에서 1,868억 원대로 불어나며 전체 상승세를 이끌었다. 경북도 473억 원대에서 687억 원대로 늘어 비수도권 중에서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병원등급별로 보면 2024년 진료비는 종합병원이 4,505억 원대로 가장 많았고, 상급종합병원이 3,156억 원대, 병원급 512억 원대, 의원급 430억 원대, 보건기관등 1억 원 내외였다. 큰 규모의 의료기관에 진료비가 집중된 것은 이 질환이 단순 외래 관리보다 정밀검사와 지속 추적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는 점을 시사한다. 특히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이 전체 진료비의 대부분을 차지해 고령 환자일수록 중증도 높은 검사·치료 경로를 밟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입원·외래 분석에서도 시니어 부담의 확대가 확인된다. 2024년 남성은 입원 3,568억 원대, 외래 2,149억 원대였고, 여성은 입원 1,388억 원대, 외래 1,500억 원대로 나타났다. 남성은 입원이 외래보다 많았고, 여성은 외래가 입원을 앞질렀다. 이는 남성 고령층에서는 비교적 중증 치료 비중이 높고, 여성 고령층은 지속적인 외래 추적관리 비중이 큰 양상으로 읽힌다. 전체적으로는 2020년 이후 입원·외래 모두 증가 흐름을 보이며 치료 수요가 확대됐다.

연령별로는 60대 이후가 진료비의 핵심 축이었다. 2024년 남성 기준 70대가 2,092억 원대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1,890억 원대, 50대가 670억 원대, 80대가 859억 원대로 뒤를 이었다. 2023년에도 70대 2,357억 원대, 60대 2,006억 원대로 정점을 찍었다. 50대 이상만 놓고 보면 60~70대가 사실상 진료비의 대부분을 차지해, I65가 전형적인 중장년·노년층 질환임을 다시 보여준다.

연도별 추세를 보면 총진료비는 2020년 이후 전반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지역별 수치를 기준으로 봐도 서울, 경기, 경북, 전북, 전남 등 대부분 지역에서 진료비가 상승했다가 일부 조정을 거쳤지만, 2024년에도 전체 수준은 여전히 높다. 특히 2023년에는 지역과 병원등급, 입원·외래 모두에서 큰 폭의 증가가 나타나면서 고령층 뇌혈관 관련 진료 수요가 확연히 커진 해로 읽힌다.

의료계에서는 I65가 뇌경색으로 이어지지 않았더라도,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힌 상태 자체가 향후 뇌졸중 위험을 높일 수 있어 50대 이후에는 정기 검진과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하다고 본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흡연, 심혈관질환 병력이 있는 시니어일수록 진료비도 커질 가능성이 높다. 결국 이번 데이터는 “병이 뇌경색으로 번지기 전 관리하는 비용”이 이미 적지 않게 지출되고 있으며, 고령화가 진행될수록 그 부담은 더 커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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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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