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 리포트

2026-07-07T23:02:01.712Z

[자료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알츠하이머병 치매, 80대 여성에 집중…2024년 외래 40만 건 넘어

서울·경기·경북·경남에 환자 쏠림
병원급 진료 비중 높지만 의원급도 빠르게 증가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F00, G30.-†)가 50대 이상 시니어층에서 뚜렷하게 늘고 있다. 최근 5년간 자료를 보면 진료는 80대 이상 여성에게 가장 집중됐고,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경남·경북권의 비중이 컸다. 입원보다 외래가 압도적으로 많아, 치매가 장기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이라는 점도 다시 확인됐다.

지역별로 보면 2024년 기준 경기도가 13만9549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7만3557건, 경남 5만5198건, 경북 5만4959건, 전남 4만7119건, 부산 4만5771건, 충남 4만3678건, 전북 4만3711건, 대구 3만9178건 순으로 집계됐다. 인천 2만9749건, 충북 2만5078건, 강원 1만9794건, 광주 2만1688건, 대전 1만7370건, 울산 1만2856건이 뒤를 이었다. 세종은 2602건, 제주 8023건이었다. 수도권과 영남권, 일부 호남권까지 환자 규모가 고르게 크지만, 특히 경기·서울 집중 현상이 두드러졌다.

이러한 지역 분포는 지난 5년간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경기는 2020년 10만6578건에서 2024년 13만9549건으로 크게 늘었고, 서울도 같은 기간 5만9795건에서 7만3557건으로 증가했다. 경남은 4만3681건에서 5만5198건으로, 경북은 4만2711건에서 5만4959건으로 늘었다. 전남 역시 3만7601건에서 4만7119건으로 상승했다. 치매 관리 수요가 특정 대도시뿐 아니라 지방 광역권 전반에서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는 뜻이다.

입원·외래 분석에서는 외래 환자가 입원 환자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2024년 남성은 입원 3만7911건, 외래 16만2186건이었고 여성은 입원 9만2063건, 외래 40만1224건이었다. 여성은 남성과 비교해 모든 연도에서 진료 건수가 높았으며, 특히 외래 이용이 많아 지속적인 약물치료와 경과 관찰 중심의 관리가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체적으로도 2020년 이후 외래와 입원이 함께 증가하는 추세다.

연령별로는 80대가 핵심 환자군이었다. 2024년 남성은 80~89세가 12만1768건으로 가장 많았고, 70~79세 5만6432건, 60~69세 1만4542건 순이었다. 여성도 80~89세 2건, 70~79세 6건 등 일부 표기된 수치 외에 전체적으로는 고령층 중심의 집중이 분명하다. 과거 연도에서도 남성 80~89세 환자는 2020년 8만4597건, 2021년 9만3731건, 2022년 10만3989건, 2023년 11만3884건으로 꾸준히 늘었다. 50대부터 환자 수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60대·70대를 거치며 급증하는 흐름도 이어졌다.

병원 등급별로는 병원급 의료기관의 진료가 가장 많았다. 2024년 병원급은 24만9285건으로 가장 높았고, 의원급 23만8253건, 종합병원 19만7733건, 상급종합병원 4만421건, 보건기관등 3701건이었다. 2020년과 비교하면 의원급 진료가 15만2571건에서 23만8253건으로 크게 늘어, 치매가 대형병원 중심 질환을 넘어 지역 의료기관에서도 장기적으로 관리되는 질환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시사한다.

연도별로도 전체 진료 규모는 완만하지만 꾸준히 증가했다. 남성 입원은 2020년 3만810건에서 2024년 3만7911건으로 늘었고, 여성 입원은 8만7026건에서 9만2063건으로 증가했다. 남성 외래는 12만4020건에서 16만2186건으로, 여성 외래는 30만8485건에서 40만1224건으로 커졌다.

알츠하이머병 치매는 치료보다 조기 발견과 장기 관리가 더 중요한 질환이다. 특히 50대 이후 기억력 저하를 단순한 노화로 넘기지 않고, 지역 의료기관과 연계한 정기 검진·상담·약물치료 체계를 촘촘히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지역별 편차가 큰 만큼, 고령 인구가 많은 시·군·구 단위에서 치매 안심망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admin
admin 기자
hk10009@naver.com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지지라이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0개의 댓글

0 / 400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많이 본 콘텐츠

포토뉴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