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폐기종 리포트

2026-07-02T23:01:41.847Z

[자료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 폐기종, 60대·70대 남성 환자 집중…서울·경기·종합병원 쏠림 뚜렷

## 2024년 지역 환자 수 서울 6,885명·경기 5,641명
## 60대 남성 최다, 80대에서도 높은 비중 유지

폐기종(J43) 환자는 최근 5년간 전국적으로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 가장 많이 몰렸고, 50대 이상에서 급증하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2024년 기준 지역별 환자 수는 서울 6,885명, 경기 5,641명으로 압도적이었으며 부산 2,776명, 경남 2,235명, 대구 1,778명, 경북 1,624명, 전북 1,577명, 충남 1,354명 순으로 나타났다. 세종은 83명, 제주 364명으로 비교적 적었다.

연령별로는 50대 이후부터 환자 수가 본격적으로 늘었다. 2024년 남성 환자는 60~69세가 9,039명으로 가장 많았고, 70~79세 8,141명, 80~89세 3,504명, 50~59세 4,442명 순이었다. 2023년에도 60~69세 9,698명, 70~79세 8,199명으로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폐기종이 대표적인 만성 호흡기질환인 만큼, 장기간 흡연력이나 노화, 만성 폐 손상과 맞물려 고령층에서 환자 부담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입원과 외래를 나눠보면 외래 진료 비중이 압도적으로 컸다. 2024년 남성 환자는 입원 1,254명, 외래 2만6,710명이었고, 여성은 입원 195명, 외래 3,221명으로 집계됐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외래 환자는 남성 기준 2만4,822명에서 2만6,710명 사이를 유지하며 꾸준히 많았고, 입원은 1,309명에서 1,195명, 1,109명, 1,376명, 1,254명으로 큰 변동은 있었지만 외래 대비 비중은 낮았다. 여성 역시 외래가 매년 3천명 안팎으로 입원을 크게 웃돌았다.

병원 등급별로는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 의원급이 핵심 진료 창구로 확인됐다. 2024년 기준 종합병원 1만2,83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의원급 7,766명, 상급종합병원 6,438명, 병원급 4,293명, 보건기관등 39명 순이었다. 2023년에도 종합병원 1만3,320명, 상급종합병원 7,165명, 의원급 7,907명으로 비슷한 양상이었다. 이는 폐기종 환자들이 중증도에 따라 대형병원과 동네의원을 오가며 장기 관리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성별 격차도 뚜렷했다. 2024년 남성 환자는 입원과 외래를 합쳐 2만7,964명 수준이었고, 여성은 3,416명 수준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현저히 많았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남성의 외래 환자는 2만4천명대에서 2만7천명대로 유지된 반면, 여성은 3천명대 초반에 머물렀다. 입원 환자 역시 남성이 매년 1천명 이상으로 여성보다 높았다.

폐기종은 50대 이후 체감 증상이 본격화되기 쉬운 질환인 만큼, 시니어층에서는 숨이 차는 증상이나 만성 기침을 단순 노화로 넘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서울·경기 등 대도시권과 종합병원 쏠림이 뚜렷한 만큼, 지역사회 기반의 조기 진단과 금연, 만성폐질환 관리가 고령층 건강 유지의 핵심 과제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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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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