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경기 중심으로 확산된 E14 당뇨병, 60대 남성 환자가 최다**
**의원급 이용 압도적…고령층 외래 관리 중심, 입원은 소수**
상세불명의 당뇨병(E14) 진료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전국적으로 꾸준히 이어졌고, 특히 **50대 이상 시니어층에서 환자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매년 **서울과 경기의 환자 수가 가장 많아** 수도권 집중 현상이 뚜렷했다.
지역별 분석을 보면 2024년 기준 E14 환자는 **경기 12만5329명**, **서울 10만4025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이어 **인천 2만5244명**, **경남 2만5836명**, **부산 2만3406명**, **대구 2만2082명** 순이었다. 수도권 3개 지역만 합쳐도 환자 규모가 압도적이며, 지방 대도시와 광역시에서도 적지 않은 환자 수가 확인됐다. 반면 **세종은 2373명**, **제주 5760명**, **울산 5795명** 등 비교적 적은 편이었다.
연도별 흐름을 보면 경기 지역은 2020년 11만5824명에서 2024년 12만5329명으로 늘었고, 서울은 같은 기간 10만7313명에서 10만4025명으로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전국 1, 2위를 유지했다. 인천은 2만1771명에서 2만5244명으로 증가해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병원등급별 분석에서는 **의원급 이용이 가장 많았다.** 2024년 기준 의원급은 **26만2906명**으로, 상급종합병원 6만2302명, 종합병원 9만4116명, 병원급 4만168명, 보건기관등 8734명을 크게 웃돌았다. 이는 E14 당뇨병이 대개 장기적인 생활습관 관리와 외래 추적관찰 중심으로 치료되는 질환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시니어 환자 상당수가 대형병원보다 집과 가까운 의원급에서 혈당을 관리하고 있는 셈이다.
입원·외래 분석에서도 외래 진료 비중이 절대적이었다. 2024년 남성은 입원 1만638명, 외래 25만1104명, 여성은 입원 7326명, 외래 19만7006명으로 집계됐다. 외래가 입원보다 훨씬 많아, 당뇨병 관리가 응급치료보다 **지속적 외래관리**에 무게가 실려 있다는 점이 확인된다. 남성 환자가 여성보다 많았고, 특히 외래 환자에서 그 차이가 더 크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50대 이후부터 환자 수가 급격히 늘어 **60대가 정점**을 이뤘다. 2024년 기준 남성 환자는 60~69세가 **8만122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79세 5만2534명, 50~59세 6만2635명 순이었다. 80~89세도 2만2718명으로 적지 않았다. 여성 역시 60대 이상 고령층에서 환자 수가 많아, E14 당뇨병이 사실상 **중장년·노년층 중심의 만성질환**임을 보여준다. 20~30대의 환자는 상대적으로 적어, 퇴직 전후와 노후기에 관리 부담이 집중되는 양상이다.
전반적으로 보면, 상세불명의 당뇨병(E14)은 **50대 이상 시니어 세대에서 관리 부담이 크게 나타나는 대표적 만성질환**으로 해석된다. 특히 수도권과 대도시에 환자가 몰리고, 치료는 입원보다 의원급 외래 중심으로 이뤄지는 구조가 분명하다. 고령 인구가 늘어나는 가운데 지역사회 1차 의료기관에서의 지속적인 혈당 관리, 합병증 예방, 정기검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