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무더위에 장관감염증 주의보…질병관리청 “손 씻기·익힌 음식 섭취해야”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장관감염증 환자 발생이 늘 수 있어 개인위생과 음식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질병관리청이 2026년 7월 31일 당부했다.
2026년 7월 31일 질병관리청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장관감염증 예방 수칙을 지켜야 한다며 주의를 요청했다. 장관감염증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원충 등 병원체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감염되는 질환으로, 기온이 오를수록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질병관리청은 손 씻기와 음식물 보관 관리만으로도 감염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장관감염증은 복통과 설사, 구토, 발열 등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이 심하면 탈수로 이어질 수 있어 어린이와 노약자에게는 더 위험하다. 여름철에는 높은 기온 때문에 음식이 쉽게 상하고, 세균이 빠르게 증식해 감염 가능성이 커진다.
질병관리청은 음식을 조리할 때 익히지 않은 재료와 조리된 음식이 서로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칼과 도마는 용도별로 구분해 사용하고, 조리 전후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한다고 안내했다. 냉장 보관이 필요한 음식은 가능한 한 빨리 냉장고에 넣고, 실온에 오래 두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여름철 장관감염증은 매년 반복적으로 보고되는 감염병이다. 외식과 배달 음식 이용이 늘고,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위생 관리가 느슨해지기 쉽기 때문이다. 물놀이와 캠핑 등 야외활동이 잦아지는 시기인 만큼 오염된 물과 음식에 노출될 가능성도 커진다. 식중독과 증상이 비슷해 초기에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의료계에서는 무더위가 이어지는 시기일수록 장관감염증 예방이 생활습관에 달렸다고 본다. 한 감염내과 전문의는 “여름철 장관감염증은 대부분 손 씻기, 충분히 익혀 먹기, 안전한 물 마시기 같은 기본 수칙으로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다”며 “설사나 구토가 계속되면 수분 섭취를 유지하고, 증상이 심하면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도 증상이 시작되면 음식 섭취를 무리하게 이어가기보다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하루 동안 설사나 구토가 반복되거나, 혈변·고열이 동반되면 진료가 필요하다. 소아는 탈수 속도가 빠른 만큼 보호자의 관찰이 중요하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본격적인 무더위에는 장관감염증 발생 위험이 커지는 만큼 손 씻기와 음식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개인위생 수칙을 지키면 여름철 감염병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은 앞으로도 여름철 감염병 발생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장관감염증 예방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폭염이 이어지는 2026년 여름에는 음식 보관과 조리 과정에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발행일: 2026.07.31
기사분류: 보건·질병
관련 기업: 없음
관련 기관: 질병관리청
핵심 키워드: 장관감염증, 무더위, 질병관리청, 예방수칙, 식중독, 손 씻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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