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때 논밭 작업자 드론으로 확인…취약계층 보호 강화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충남 아산 찾아 폭염 대응 현장 점검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2026년 8월 3일 충남 아산시를 찾아 폭염 속 논밭 작업자와 취약계층 보호 현장을 점검했다. 보건복지부는 드론을 활용해 논밭일 작업자를 확인하고 행동 요령을 안내하는 등 여름철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고령층과 야외 노동자의 온열질환 위험이 높아진 상황에서 현장 대응 실태를 살피기 위한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정 장관이 아산 지역의 폭염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논과 밭에서 일하는 작업자를 드론으로 확인하고, 폭염 단계에 따라 쉬는 시간 확보와 수분 섭취 등 행동 요령을 안내하는 방식이다. 폭염이 장기화하면서 농촌 지역의 고령층과 야외 근로자 보호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지자체와 현장 인력이 함께 대응하는 구조를 확인한 셈이다.
최근 폭염으로 온열질환 위험이 커지면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도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농촌 지역은 논밭이 넓고 고령 인구 비중이 높아 사각지대가 생기기 쉽다. 도로와 주택가 중심의 일반적인 순찰만으로는 현장 상황을 세밀하게 살피기 어렵다는 점에서 드론 활용은 실효성 있는 보완 수단으로 거론된다. 작업자가 바깥에서 오래 머무는 시간도 길어 폭염 피해가 집중되기 쉽다.
현장에서는 드론을 활용한 점검이 고령 농업인 보호에 도움이 된다는 반응이 나온다. 반복적인 순찰보다 빠르게 넓은 구역을 확인할 수 있고, 작업자가 쓰러지기 전 휴식을 유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실제 효과를 높이려면 드론 확인에 그치지 않고, 응급상황 발생 시 즉시 연결되는 구조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보건 분야 전문가들은 폭염 대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조기 발견과 신속한 개입이라고 말한다. 한 보건정책 전문가는 "고령층과 만성질환자는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져 같은 폭염에도 더 큰 위험에 놓인다"며 "드론과 방문 점검을 병행해 고립된 작업자를 빨리 찾는 체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폭염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이어갈 방침이다. 농촌과 독거노인 가구, 야외 작업장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폭염 행동 요령 안내도 확대할 전망이다. 여름철 기온이 더 오를 가능성이 있는 만큼, 폭염 대응은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관계 부처의 핵심 과제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발행일: 2026년 8월 3일
기사분류: 보건·위생
관련 기업: 없음
관련 기관: 보건복지부, 충청남도 아산시
핵심 키워드: 폭염,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충남 아산, 드론, 취약계층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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