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끝, 폭염 시작…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해야"
폭염특보 확대 속 온열질환자 증가 우려…수분 섭취와 야외활동 자제가 당부됐다.
질병관리청은 2026년 7월 28일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됨에 따라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과 관계부처는 무더위로 인한 열사병, 열탈진 등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다며 특히 야외 노동자와 고령층, 만성질환자의 주의를 요청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폭염이 이어질 경우 체온 조절이 어렵고 탈수가 빠르게 진행돼 온열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온열질환은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서 발생하는 급성 질환으로, 심한 경우 의식 저하와 장기 손상으로 악화될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가장 기본적인 예방법으로 물을 자주 마시고, 갈증을 느끼기 전부터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줄이고, 외부 작업이 불가피할 경우에는 그늘과 휴식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장에서는 폭염에 따른 건강 관리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건설·물류·농업 현장처럼 야외 노출이 많은 업종은 근로자 보호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유통업계와 지자체도 무더위쉼터 안내와 냉방시설 점검을 서두르고 있다.
의료계는 온열질환이 초기 대응 속도에 따라 예후가 크게 달라진다고 본다. 의료진은 어지럼증, 근육 경련, 구토, 두통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의식이 혼미하거나 체온이 급격히 오르는 경우에는 119에 신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폭염 시기에는 평소 건강하던 사람도 짧은 시간 안에 온열질환에 걸릴 수 있다"며 "수분 섭취와 휴식, 무리한 야외활동 자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기상 여건상 8월 초까지 무더위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보건당국의 폭염 대응도 계속될 전망이다. 질병관리청은 폭염특보와 건강수칙을 수시로 확인하고, 주변의 노약자 건강 상태도 함께 살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온열질환 예방은 개인의 주의만으로 끝나지 않고, 사업장과 지역사회가 함께 챙겨야 할 여름철 보건 과제로 꼽힌다.
발행일: 2026.07.28
기사분류: 사회
관련 기업: 없음
관련 기관: 질병관리청, 보건복지부
핵심 키워드: 폭염, 온열질환, 질병관리청, 건강수칙, 열사병, 열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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