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장관, 폭염 중대본 2단계 격상에 맞춰 취약계층 보호 강화 긴급지시
폭염 인명피해 예방 위해 지자체·사회복지시설에 대응체계 점검 주문
보건복지부는 2026년 8월 2일 폭염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2단계로 격상되자 취약계층 보호 강화를 위한 긴급지시를 내렸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관계기관에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 독거노인과 노숙인 등 보호가 필요한 대상자 점검을 서둘러 달라고 주문했다.
이번 조치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과 취약계층 피해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무더위 쉼터 운영과 방문 건강관리, 응급 이송체계도 함께 점검할 방침이다.
이번 지시는 폭염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고령층과 만성질환자, 거동이 불편한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강화 조치로 풀이된다.
보건복지부는 현장에서 보호가 필요한 대상자를 제때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지자체에 취약계층 안부 확인을 강화하도록 했다.
사회복지시설과 재가서비스 기관에도 냉방기기 작동 여부와 실내 온도 관리 상태를 살피도록 요청했다.
폭염 대응은 올해도 보건당국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온열질환은 대표적인 여름철 재난성 질환으로,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노인과 만성질환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도 냉방이 충분하지 않으면 탈수와 열탈진 위험이 커진다.
현장에서는 경로당과 복지관, 무더위 쉼터를 중심으로 냉방시설 점검과 물품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복지 현장 관계자들은 사전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울의 한 기초자치단체 복지담당자는 “폭염 때는 전화 한 통, 방문 한 번이 고위험군의 상태를 확인하는 데 큰 차이를 만든다”며 “취약계층 명단을 바탕으로 반복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복지시설 관계자는 “낮 시간 외출을 줄이고 충분한 수분 섭취를 안내하는 것만으로도 사고를 줄일 수 있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폭염 대응이 단순한 안전 안내를 넘어 건강관리 체계와 연결돼야 한다고 본다.
김태윤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갑자기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며 “고령자와 심혈관질환자는 증상이 늦게 드러날 수 있어 주변의 관찰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보호자가 없거나 혼자 사는 고위험군은 지자체와 의료기관의 연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앞으로도 폭염 중대본 운영 상황에 맞춰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자체의 현장 대응 역량과 사회복지시설의 관리 수준이 온열질환 예방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폭염 대응과 취약계층 보호를 지속 점검하며, 필요할 경우 추가 지침도 내릴 예정이다.
발행일: 2026.08.02
기사분류: 사회
관련 기업: 해당 없음
관련 기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지방자치단체, 사회복지시설
핵심 키워드: 보건복지부, 폭염, 중대본 2단계, 취약계층 보호, 온열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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